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현대차와 기아 E-GMP 기반 전기차 생산 본격화 수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02 11:2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그룹사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량 생산 본격화로 올해 전동화사업에서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지웅 이베스트 연구원은 2일 “현대모비스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에서 각각 ‘아이오닉 5’와 CV(프로젝트명) 등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 하면서 전동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동화사업에서 손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 현대차와 기아 E-GMP 기반 전기차 생산 본격화 수혜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사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과 수소스택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시스템은 ‘E-GMP’에 자체 설계부품으로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생산 본격화에 따라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전동화사업에서 매출 9조12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53.20% 증가하는 것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의 CV는 모두 전기차 전용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다.

유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 결정 변수는 앞으로 전동화사업의 수익성과 방향성에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차 아이오닉 4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어 2021년부터 현대모비스가 울산 전동화공장을 포함해 충주 및 평택 공장의 신규 생산거점에서 투자 회수도 본격화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3조1240억 원, 영업이익 2조8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